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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미생물 5

Author
admin
Date
2020-11-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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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환경을 좋게 하면, 유익균이 늘어나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것중 하나이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변의 용적량이 커지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흡착하며, 중금속, 환경 호르몬, 잔류농약을 흡착하여 배설되므로, 변이 물에 뜨고 냄새가 없는 황금색의 자루 모양 변을 보게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예로 든다면,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그리고 프룬주스 고구마 등이 있고 한약으로 쓰이는 질경이씨앗의 껍질(차전자피) 결명자 하수오 등에도 많다.
또 장에 좋은 음식은 발효식품이다. 된장 청국장이 좋은 이유는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식품이 가진 독성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또한 발효를 통해 증식된 유익균이 장내에 머무르면서 장내 부패를 해결한다. 발효식품은 그 자체로 효소 덩어리이므로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다.
현미도 추천할만 한데 표면의 중금속이 마음에 꺼린다면, 여러시간 물에 담갔다가 밥을 지으면 되고, 조금 더 나아가 발아현미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이것이 좋은 이유는 쌀에서 싹이 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새롭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현미가 지닌 영양소에 식물의 싹이 지닌 영양소가 합쳐지면서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식품이 발효되면 원래 음식이 가진 영양소에 효소, 비타민, 아미노산, 파이토케미컬이 추가되면서 10배 좋은 음식이 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은 85:15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 가장 이상적인 미생물군(flora)이 만들어진다. 유익한 미생물군(EM: Effective Microorganisms)은 항산화 작용을 하거나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며 서로 공생해서 부패를 억제한다.
이 비율이 거꾸로 되어 유익균 < 유해균이 되면 장 속은 시궁창이 된다. 발효 대신에 부패가 더 많이 일어난다. 그 결과 변을 보면 악취가 풍기고, 설사를 하거나 형태가 없는 변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해균이 좋아하는 식품을 든다면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 합성화학물질 등이다. 이들은 유익균을 공격하여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불용성 탄수화물인 식이섬유가 유익균의 먹이라면 밀가루의 주요 성분이 되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은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균형을 무너뜨린다. 내가 먹는 음식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지, 유해균의 먹이가 되는지를 생각하면서 음식을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