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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미생물 3

Author
admin
Date
2020-11-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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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intestine)’은 나무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땅이 살아나면 뿌리가 살아나 튼튼해지고, 튼튼한 둥치와 동시에 아름다운 꽃과 튼실한 열매를 맺게 된다. 인체가 건강하려면 '장'을 살리면 된다. 소장(small intestine)에는 미세융모가 촘촘하게 있어서 영양소의 흡수가 일어난다. 또한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소화까지 함께 이루어진다. 소장은 면역기관이기도 해서 위장에서 내려온 음식물이 안전한 것인지 아닌지 검사한다. 유해한 세균이 너무 많으면 빨리 통과되게 하는데 이것이 설사이다.
소장에에서 1차적으로 소화, 검사, 흡수를 마친 음식물은 대장으로 넘어간다. ㄷ자 모양의 상행, 횡행, 하행결장 및 S상 결장을 거쳐 항문에 도달한다.
장내에서 미생물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곳은 소장 말단에서 맹장과 상행결장을 포함하는 대장까지이다. 대장에는 유익균과 중간균, 부패균이 공존하며 사는데 부패균의 비중이 15% 이하라야만 건강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장에 찌꺼기가 머무는 시간은 12시간에서 25시간이다. 육식은 더욱 오래 머물게 하므로 좀 줄이는 쪽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
정상적인 장내 환경은 유익균 대 유해균의 비율이 85:15이다. 충분한 유익균은 장내 음식물의 발효를 도우면서 유해균을 제압한다. 똑같이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식중독이 오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은 개인마다 장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외에 간염, 당뇨, 암은 물론 자폐증,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장과 큰 연관이 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밸이 꼬인다’는 옛 말이 있는데 장과 정신이 관련된다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알고 있었다.

요즘에는 장과 뇌를 일체로 보는 Gut-Brain(장-뇌)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동의보감에도 ‘장청뇌청(腸淸腦淸)’이 언급되었는데, 즉 “장이 깨끗하면 두뇌가 맑아진다”는 뜻이다. 장은 제2의 뇌로도 불리는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나온다고 일부 학자는 이야기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잘 관리하면 두통, 불면, 우울증, ADHD 등 두뇌의 여러가지 문제가 실제로 해결되고 있다. 식이섬유에는 질경이씨앗의 껍질, 미역, 다시마, 톳, 푸룬주스 등이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면역력 강좌를 실시중인데 Zoom 프로그램에서 참여시 id: 594 980 8206을 입력하고 입장하면 된다. 면역력에 관한 지식을 늘리고 실생활에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