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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미생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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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0-11-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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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추세가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 못 먹던 시절에는 기초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중시하다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학적 효과를 중요하게 다루었다. 요즘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미생물의 가치가 조명되고 있다. 포도주 된장 청국장 같은 발효음식은 미생물의 도움으로 만들어지며, 2차대전 때 많은 인명을 구한 페니실린도 미생물에서 추출된 것이다.

흙에 미생물이 분해해 놓은 영양소가 가득한 경우에 뿌리 깊은 나무는 튼튼한 줄기와 잎 그리고 열매가 건강하다. 흙에 여러가지 퇴비를 넣어서 흙에 미생물이 풍부한 뿌리를 박은 나무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오염된 흙에 뿌리 내린 나무는 영양상태 불량으로 줄기가 약하고 잎도 시들면서 말라 죽기까지 한다. 요즘에는 화학비료를 써서 식물을 재배하므로 속성으로 자라는 특징은 있지만, 갈수록 땅은 산성화되고 결국 그 나무에 열린 열매는 겉은 번지르하지만 마그네슘 등 영양적 함량이 부족하다.

나무에게 뿌리가 있다면 인간에게는 장(腸: 위장, 소장, 대장)이 있다. 인간은 장을 통해 영양소를 소화하고 흡수하며 찌꺼기를 배설한다. 이를 통해 인체를 성장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어낸다. 좋은 토양을 만드는 게 흙 속의 미생물이라면 건강한 장(腸)환경을 만드는게 장내 미생물이다. organic으로 재배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몸이 건강하게 되지만, 여러가지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공포를 가져오면서 인체 면역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해마다 등장하는 신종 바이러스는 치료약이 없거나, 개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이를 이겨내는 최선책은 스스로 바이러스 등을 이겨내는 자기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독감이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이를 이겨낼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인체 면역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곰팡이성 질병을 이길 힘을 지니고 있다. 지나치게 공포에 떠는 것보다 고혈압, 당뇨, 천식, 정신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이것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런 기저질환이 현재 없다면 이것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면역력을 길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