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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7 (장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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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9-07-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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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말에 성질이 더럽다는 말을 ‘밸이 더럽다’고 한다. 여기서 밸이란 장(소장, 대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장을 깨끗이 하면 성질 즉 마음도 정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장이 좋아지면, 성격도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요즈음의 우리가 더 모르고 사는것 같다.

요즘 현대인들은 환경이 오염되고, 가공식품의 증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여러 형태의 대사질환과 정신질환이 발생한다. 우리 장에서부터 좋은 호르몬이 만들어져서, 몸과 두뇌에 전달되기 때문에 장과 마음이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는 말이 있듯이, ‘장이 살아나서 몸이 좋아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즉, 장내미생물, 장내세균은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 줄뿐만 아니라, 비타민도 합성 하고, 행복 물질인 도파민, 그리고 또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전구체를 두뇌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물질중 상당한 부분도 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마음의 문제도 “장내 세균 중 나쁜 세균이 많아 지면, 세로토닌 같은 것들이 부족해 지니까, 우울증으로 ‘잠이 잘 안온다, 마음이 불안하다.’ 라는 증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정제된 음식과 영양만 강조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이런 것들 위주의 음식으로 가공식품 등을 많이 먹다 보니까, 자연히 장내 세균의 먹이가 줄어든 것이다. 물고기가 살려면 수초가 많고, 플랑크톤(어류의 먹이인 작은 생물들)도 많이 생겨야만 작은 물고기부터 생태계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장에 꽃이 피어나듯이 플로라(flora: 식물군)를 잘 형성되게 만들어주니까, 그것이 결국 뇌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마음도 편해지고, 화 나고 짜증 내는 것도 줄어드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 수 있다.
우리가 건강하려면 유익한 장내 유익한 미생물들이 많아져야 장의 연동 운동, 분절운동도 도와주고, 그러면서 세로토닌 도파민 등 두뇌에 필요한 호르몬이 잘 나올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 그것이 결국 심장과 피가 깨끗해지고, 피를 받아 쓰는 모든 세포들도 서서히 기능을 되찾게 된다.
장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좋지만, 현대인은 그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속이 냉할 경우 생채소보다는 삶아서 섭취해야 한다. 한약재 중 하수오 결명자 알로에 푸룬고즙과 미역 김 다시마 톳 등 해조류와 곡물을 발효시켜 장속의 부족한 fiber(섬유질)을 공급하면 유해균이 줄어들고 유익한 균이 많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게 하도록 장을 깨끗이 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장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외에 일정 기간 동안 장이 휴식을 취하게 하는 단식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새로운 몸으로 renewal하는 계기도 된다. 전에는 물만 마시면서 단식을 했지만, 최근에는 일반식사는 중단하지만 장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복합효소로 된 soup를 마시면서 하는 단식을 할 경우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면서 하기 때문에 몸을 축내지 않으면서 단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 놀라운 속도로 우리 몸과 마음이 회복 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