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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7

Author
admin
Date
2020-07-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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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장에서 만든 탁한 피가 폐로 공급되고, 폐에서 가스 교환된 깨끗한 피가 심장으로 가는 순환을 거친다. 호흡을 잘 활용하면, 심장박동이 좀더 규칙적이 되며 마음도 안정되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 때는 복식호흡을 하다가 성장하면서 흉식호흡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 흉식호흡은 폐부가 부풀면서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호흡법이다.
내 호흡법이 복식호흡인지 흉식호흡인지 궁금하다면 편안히 누운 자세에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배에 댄 후 나의 숨에 집중해 보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면 흉식호흡, 배가 오르락 내리락하면 복식호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복식호흡이란 폐 아래에 있는 횡경막이 위아래로 늘어났다 줄었다 하면서 배가 오르내리는 호흡법을 말한다. 폐로 숨 쉬는 것은 똑같지만 복식호흡은 흉식호흡에 비해 숨이 깊고 고르다. 건강에 이로운 숨쉬기는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숨이 느리고 깊어지는데 이로써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며,환경 통제력이 증강돼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폐가 확장되면서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횡격막 아래에 있는 장이 자극된다. 복식호흡은 자동으로 장 마사지 효과가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장의 혈행이 좋아진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기본이다. 장이 운동하면서 행복감에 간여하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낸다는 게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편안하고 고르게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가능한 코로 숨을 내쉰다. 이렇게 한번 해보기를 권한다.
편안하게 누워 배에 책 2~3권을 올려 놓는다. 우선 천천히 숨을 내쉬면 책이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숨을 다 내보낸 느낌이 들면 숨을 천천히 뱃속으로 들이마신다. 책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
날숨이 들숨보다 2초 가량 많은 것이 유리하다. 연습 시간을 처음에 5분 이내로 해보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 30분까지 가능하게 될 수 있다.



권진열/혜민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