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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19 (면역력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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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9-07-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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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의 대부분이 장에 분포한다고 한다. 장의 표면적은 테니스장 두 개를 합친 만큼의 넓이에 해당되는400㎡의 표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보다 면역세포가 200배나 많아서 장을 ‘면역 주머니’라고 할 정도이다.

대변은 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변은 소장 대장을 거쳐 외부로 방출되기 때문에 흔히 ‘장이 보내는 메시지’라고 불린다. 우리 몸이 나무라면 장은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장을 통해 인간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양분을 잘 빨아들인 나무일수록 줄기가 튼튼하고 잎이 무성하듯 영양분을 잘 섭취한 몸은 혈색이 밝고 각 기관이 튼튼하다.

반면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기나 오염된 토양에 기반한 나무는 누렇게 시들다가 말라 죽으며,부실한 양분을 흡수한 인체는 시름시름 앓기 마련이다. 장의 건강은 혈액,세포의 건강과 직결되기 매문에 장의 건강은 곧 몸 전체의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장은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일 말고도 몸에 쌓인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일을 한다.

변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 해볼 수 있다. 먼저 대변의 냄새(smell)를 맡아보자. 같은 변이라고 해도 부드러운 냄새가 나는 변이 있다. 그만큼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뜻인데 나무로 치면 주변의 토양이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이런 대변을 내보내는 장은 장벽이 튼튼하여 장내에서 약간의 독소가 발생해도 방어가 가능하다. 그만큼 혈액이 맑으면 세포도 건강하다. 나무뿌리 주변의 토양이 건강함으로써 나무가 튼튼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냄새가 지독한 경우가 있다. 우리의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며 산다. 평소에는 이 두 가지가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음식,즉 열처리된 음식이나 화학적으로 정제된 식품, 가공식품,육류 등을 섭취하면 완전한 소화가 일어나지 않아 유해균이 늘어나서 내용물이 부패하게 된다. 나무뿌리 주변의 흙이 썩게 되는 것과 같다.

이때 장 기능이 약해서 변이 몸속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그만큼 독소도 몸 안에 오래 머무르는 걸과를 초래한다. 장 속의 독소는 장벽을 약화시켜 장누수를 일으킨다. 즉 장벽을 뚫고 더러운 독소가 순환계로 침입하여 피를 탁하게 만드는 것이다. 탁해진 피는 온몸올 돌면서 세포를 오염시겨 각종 질환을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은 신체 건강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