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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17 (면역력과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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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9-07-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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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근육량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체온이 36.5℃(97.7℉)이다. 여기서 조금만 떨어져도 신체에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체온이 1℃ 떨어질 경우 가장 먼저 장(intestine)이 피해를 입는다. 어른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배에 이불을 꼭 덮어주셨다. 배가 차가우면 가장 먼저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장내 부패의 원인이 되어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장의 운동능력을 떨어뜨려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소화계 이상은 대사이상으로 전이되므로, 아무리 더운 여름일지라도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현대인에게 만성질환이 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장의 온도를 유지하지 못한 탓이다. 그 외에 피부 민감도가 올라가 아토피, 천식,비염 등 알러지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조금 더 떨어져 체온이 35℃(95℉)가 되면 기초대사량이 12% 감소하고,혈류의 흐름이 나빠져 암세포가 활성화되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온갖 질병이 활개를 치게 된다. 이보다 더 체온이 떨어져 32℃(89.6℉)가 되면 내장기능이 완전히 정지하고 뇌가 활동을 멈추어 환각 등을 보게 된다.

몸이 아플 때 발열이 있는 것은 우리 몸이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을 끌어을리기 때문이다. 효소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생명활동을 담당하는 단백질 분자로서 40℃(104℉)에 가까울수록 활발하게 된다. 효소는 백혈구 활동을 촉매하는 등 우리 몸이 질병을 이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력감 우울증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마음의 질환 대부분이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인간은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여야만 몸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의 활력 역시 인체의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얻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몸의 활력에 기댈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둥근 고리구조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한 쪽이 침체되면 함께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운동을 하면 직접적으로 몸속에 남아도는 당분과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당뇨환자의 경우 혈관 속의 당분이 줄어들며 비만인의 경우 지방세포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처럼 현대인에게 찾아오는 많은 병의 원인은 운동의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근육은 내 몸의 보일러와 같다. 몸을 따뜻하게 37℃(98.6℉) 전후로 유지하는 것 중 하나가 평상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체온이 낮을 경우 면역력 관련 질병이 많은 것을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체온이 따뜻할수록 체내효소가 활성화되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수시로 족욕,온열스파 찜질 등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다만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심한 경우 너무 오랫동안 물에 몸을 담글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시간을 짧게 하기를 권장한다.